과거엔 이름난 유명한 학원이라면, 1~2시간 거리도 맹모들은 서슴지 않고 아이들을 보내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근거리 통학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자이'는 지구 내 성리초·중 외 초등학교 1곳과 병설유치원 등이 들어선다는 점때문에 분양 침체기에도 809가구 1순위 청약에 1596명이 몰리며 평균 1.9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판교의 보평초·중·고와 접해 있는 ‘봇들마을 8단지 휴먼시아’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0일 현재 7억8000원 수준이다. 반면 길하나 차이로 보평초·중·고와 다소 떨어져 있는 백현마을 휴먼시아6단지 전용 84㎡ 6억8500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가격이 싸다. 보평초등학교는 대표적인 혁신학교로 명성이 높고 보평고등학교는 지난해 과학고로 지정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맹모들이 자녀에 대한 교육열과 아동 대상 범죄를 의식한 근거리 통학이 맞물리면서 원스톱 교육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원스톱 교육 가능한 신규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분양 중인 '고양 삼송아이파크'는 단지 전면에 신원초∙신원중 및 고교부지와 맞붙어 있다. 대로를 건너지 않고도 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학원들도 속속 입점 중이다.
이 단지는 100㎡, 116㎡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인접해 있다. 단지 내 녹지율이 48%이며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고 일부 북한산과 뉴코리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에서 무려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판교 알파리움’은 단지와 바로 접해 있지는 않지만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1km 거리에 서울대 합격생을 많이 배출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낙생고가 위치해 있다. 또 도보권에 성남외고를 비롯해 백현초, 보평혁신중, 보평고 등이 있다.
C2-2블록은 전용 96~203㎡ 417가구, C2-3블록은 96~203㎡ 51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5년 12월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897만원대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공급하는 ‘신동탄 SK뷰 파크’는 초·중·고교 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다. 민간에서 제안한 단지 내 시립 어린이집(수용인원 140명)을 설립한다. 단지 내 근린시설에 SDA삼육어학원이 들어서고 입주자에게 한해 학원비 2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커뮤니티센터에 스터디룸·방음레슨실·영어 도서관 등 교육특화 시설들로 꾸며진다.
남양주시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지금 힐스테이트'도 원스톱 교육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양정초가 단지 동측과 마주하고 있고 동화중·고가 단지 서측에 위치해 있다. 전용 59~122㎡로 구성돼 19개 동 1008가구 중 25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인근에 남양주시청·도농도서관·구리한양대병원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중앙선 도농역이 도보로 5분대에 위치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
모아종합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에 분양 중인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와 접해 있다. 특히 세종시 1-1생활권은 인근 세종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8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이 들어서는 단지들도 눈에 띈다. 인천도시공사가 공급 중인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아파트(구월 보금자리)’의 경우 기존 성리초·중 외에도 단지 내 초등학교 1곳을 신설,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도 만들 계획이다.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도 1곳씩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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