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6월10일 우승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지난 1950년의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시즌 초반 메이저대회 3연승을 거두는 여자 골프선수가 됐다. 또한 올 시즌 여섯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2001년과 2002년 박세리가 수립한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5승)도 갈아치웠다.

박인비는 US여자오픈 대회 4라운드 마지막 날인 1일 2오버파 74타로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2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최근 출전한 24개의 대회에서 8승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로 세계 1위를 유지하며 골프 여제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1998년 박세리(36·KDB금융그룹)를 시작으로 김버디(2005년), 박인비(2008년·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등 총 7번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3명만이 언더파를 치며 1, 2, 3위를 휩쓸었다.

김인경은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고, 3라운드까지 단독 4위에 올랐던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단독 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