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5인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광주고용노동청이 내놓은 광주·전남 소재 3097개 사업체 대상 ‘2013년 4월 현재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부터 3분기까지 6개월간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인원은 1만7379명(광주9674명, 전남7705명)으로 지난해 1만4666명에 보다 18.5% 증가했다.


이 중 300인 미만 규모 광공업·건설·생산직의 채용계획이 가장 많았다. 앞서 1분기의 구인 인원은 3만7814명(광주 2만1840명, 전남 1만5974명)이며, 이 중 채용인원은 3만3749명(광주 1만9644명, 전남 1만4105명)으로 2012년 동기대비 구인인원  8938명(31.0%), 채용인원은 9314명(3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충원 인원은 4064명(광주 2196명, 전남 1868명)으로 2012년 동기 4440명보다 376명(8.5%) 감소했고, 미충원율은 10.7%(전국 1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포인트 하락해 구인·구직간 미스매치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충원 사유로는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광주 20.7%, 전남 25.2%), ‘사업체에서 제시하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광주 21.9%, 전남 21.1%)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광주·전남의 채용계획 증가, 구인·채용 증가, 미충원인원 감소 등 지역고용시장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광공업·건설·생산직 등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들의 눈높이 조절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및 강소기업 등의 다양한 채용 정보에 관심을 갖고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갖춰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