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3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대회 이후 4년 만에 8강에 오르겠다.
 
한국은 전반 16분 송주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인저리타임에 퀸테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도 치열했다. 한국은 두번째 키커가, 콜롬비아는 세번째 키커가 각각 실패를 하면서 5명의 키커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의 9번째 키커로 나선 이광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콜롬비아 골문을 갈랐으나, 콜롬비아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발란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결국 8강행 티켓은 한국의 손에 쥐어졌다.
 
한국은 오는 8일 이라크를 상대로 8강전을 치루게 되며, 이 경기에 이길 경우 1983년 대회 이후 31년 만의 4강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