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호남지역 화폐발행액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총발행액 중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만·5000·1000원권의 발행액은 감소했다.


1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중 광주전남 및 전북지역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화폐발행액은 1조92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2.4%(457억원)증가한 반면 환수액은  1조456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5%(2081억원) 감소했다. 
 
순발행(발행액 - 환수액) 규모는 전년동기보다 확대(2179억원 → 4717억원)됐다.

이처럼 순발행 규모가 확대된 것은 5만원권 발행이 자기앞수표 대체 및 화폐사용 편의 등으로 최초 발행(2009년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환수는 저조해 동 권종의 발행비중이 크게 증가한 데 주로 기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발행액 중 은행권 발행액은 1조92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환수액은 1조4546억원으로 12.5% 감소했다.
 
금액별 발행액은 5만원권 1조1232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증가했지만, 1만원권은 같은 기간 -8.8%, 5000원권 -3.7%,1000원권 -3.65% 각각 감소했다. 
 
주화 발행액은 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 감소한 반면, 환수액은 19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중 총발행액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8.3%로 최초 발행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총환수액에서 1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