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26언더파 258타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박희영은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3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탠퍼드를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희영의 이번 우승은 2011년 11월 LPGA투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개인 통산 LPGA 두번째 우승이다.
전날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마지막라운드를 출발한 박희영은 1번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10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으며 연장전까지 이어 갔다.
18번홀의 연장 첫번째, 두번째 홀에서 박희영과 스탠퍼드는 모두 버디를 잡았다. 박희영은 연장 세번째 홀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희영은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적어냈다. 스탠퍼드는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파를 기록했다.
'LPGA 투어 4연승'의 대기록에 도전했던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이미나(31·볼빅)는 20언더파 264타로 단독 4위에 올랐으며, 강혜지(23·한화)와 최나연(26·SK텔레콤), 양희영(24·KB금융)은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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