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까지 3만6000가구에 불과했던 광주시내 탄소은행제 가입 가구가 지난해까지 28만1000가구로 늘면서 가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민선 5기 3년 만에 전체 가구의 57%인 30만 9570가구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둔 것.
탄소은행제는 일반가정에서 에너지 절감을 통해 요금을 절약하고 포인트 혜택도 받으며 지구도 살리는 1석3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저탄소 시책이다.
광산구 이은실씨(37·주부)는 지난 한해 세탁물을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고, 여름철 선풍기 사용, 전기제품 코드뽑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탄소포인트 8만원을 받았다.
이처럼 탄소은행에 참여해 녹색생활을 실천한 가구는 지난해 기준 전체 참여가구의 54.3%인 15만2976가구로, 2억6300만원의 탄소포인트를 지급받았다. 절감한 온실가스는 3만8492톤에 이른다.
이는 1년간 중형승용차(2000cc) 2만대가 배출하는 양에 해당하며, 어린소나무 138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광주시는 올해부터는 탄소은행제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포인트 지급 이외에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전국 국립공원과 휴양림에도 무료입장이나 할인을 해주는 등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탄소은행제를 통해 시민들이 친환경생활을 실천하는 동시에 탄소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탄소은행 및 그린카드 발급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실천운동인 탄소은행에 보다 많은 시민이 가입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아직 그린카드를 발급받지 않아 에너지절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있다”며 “탄소은행제 가입과 그린카드 발급을 통해 탄소포인트와 녹색생활 실천 시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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