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각 증권사들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KTB투자증권이 색다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잠실야구장 마케팅이다. KTB투자증권은 LG트윈스, 두산베어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 프로야구 시즌 동안 잠실야구장 1·3루측 테이블 100여석에 해당하는 구역에 'KTB투자증권 존(Zone)'을 설치했다. KTB투자증권은 프로야구 시즌 내내 KTB투자증권 존 입장 관람객에게 야구모자, 휴대폰 이어캡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특히 야구장 마케팅을 한단계 진화시키기도 했다. 바로 미팅 이벤트다. 지난 5~6월에 진행한 'KTB존 미팅이벤트 시즌1'에서는 총 270여팀이 신청하는 등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어 후반기 시즌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KTB존 미팅이벤트 시즌2'를 진행 중이다. 만 19∼39세의 미혼남녀가 동성끼리 2인 1팀을 만들면 이벤트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선정된 남녀 각 팀은 9월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토요일 경기 중 하루를 택해 야구를 관람하면서 2대 2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사람들의 눈을 끌 수 있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 푸시카트에 KTB투자증권 광고를 업계 최초로 론칭한 것. '수수료 아껴 해외여행 가자'는 문구를 새겨 9월까지 총 600대의 카트에 광고가 실린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여행과 함께 '해외여행을 시작하는 즐겁고 설레는 순간과 함께하는 KTB투자증권', '저렴한 해외수수료로 해외여행 경비를 마련해주는 KTB투자증권'과 같은 이미지를 여행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화 관련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근 영화계 최대 제작인 <설국열차>가 개봉 7일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한국영화 사상 가장 빠른 흥행기록을 갱신하자 CGV와 손을 잡고 'KTB투자증권과 설국열차 타자' 이벤트를 개최한 것.
KTB투자증권 은행연계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8월1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8월22일 여의도CGV에서 진행될 <설국열차> 영화관람 행사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온라인쇼핑몰인 11번가 및 G마켓과 제휴해 온라인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이용권과 쇼핑몰에서 물품구매가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이명용 온라인비즈니스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KTB투자증권의 우수한 거래시스템과 즐거운 투자를 경험해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KTB투자증권은 업계 불황을 즐겁게 극복하기 위해 기존 증권사들의 전통적인 마케팅에서 탈피,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중심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색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즐거운 투자경험'을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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