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공공도서관 중 장애인들의 독서 편의 제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책나래서비스(대출자료 무료 택배서비스)’ 제공 도서관이 절반에도 못 미쳐 장애인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8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대출자료 우편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 공공도서관은 모두 807곳으로 이 중 책나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은 439곳(54.40%)에 불과했다.


광주의 경우 전체 17곳의 전체 공공도서관 중 8곳(47.06%)이 책나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고, 공공도서관 59곳을 보유한 전남은 34곳(57.63%)의 공공도서관이 책나래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정보가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정보접근기회에서 차별이 발생한다면 모든 불평등이 야기될 수 있다”면서 “공공도서관은 정보접근기회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그러한 노력 중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별이 없어야 모든 이를 위한 진정한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7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책나래서비스는 시각(1~6급)·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 장애인(1~3급)에게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정에서 대출과 회수를 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정보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