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선녀씨 이야기>는 집을 떠난 지 15년 만에 돌아온 아들이 영정 사진 속 어머니를 첫 대면하며 펼쳐진다.
이 작품은 평생 한 사람의 아내로, 4남매의 어머니로만 살다 끝내 별이 되지 못한 선녀(어머니)와 불우한 가정 형편이 싫어 집을 나가지만 15년 후 어머니의 장례식장을 찾아온 아들의 이야기다. 선녀씨의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 그리움을 전달하며 관객의 눈시울을 적신다.
한 배역을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점도 볼거리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재치있는 대사로 쉽게 풀어내 관객들과 호흡한다.
선녀 역에 배우 이재은과 고수희가, 아들 역에는 배우 임호와 진선규가 더블 캐스팅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특히 제 30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대통령상), 연출상, 희곡상, 연기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9월15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
9월15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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