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이 미납 추징금 230여억원을 완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과 그의 동생 재우씨, 과거 사돈이었던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은 미납 추징금 230억4300만원을 이달말까지 완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신 전 회장이 80여억원을 내고 나머지 150억여억원은 동생 재우씨가 내는 방식을 고려 중이며 합의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회장 측은 검찰로부터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추징금 납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신 전 회장은 이번 주말쯤 납부의사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 전 회장 측 변호인은 "80억원을 내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지만 납부 결정을 재우씨 측과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납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맞고 이번 주말쯤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