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40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기록이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소득은 404만1000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만9000원이 늘어났다. 평균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도 1.3%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7000원(0.7%) 늘어났다. 특히 에어컨 등 가전수요의 증가로 가정용품이나 가사서비스 지출 분야가 9.1%로 크게 증가했다.


캠핑 및 운동관련 용품에 대한 지출이 20.0% 증가했으며 단체여행비, 오락문화지출도 늘어났다.

이에 반해 의료비와 교육비, 통신비 등 고정비 성격의 가계지출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2분기 중 경상소득은 3.0% 증가했지만 비경상소득은 10.7% 감소했다. 경상소득 증가는 근로소득 3.4%, 사업소득 1.1%, 이전소득 5.2%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오상우 기획재정부 경쟁력전략과장은 “2분기 GDP가 1.1% 성장하면서 9분기만에 1%를 넘어서는 등 국내경제가 저성장 흐름에서 벗어나고 가계소득도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실질소득도 물가안정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