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의 절반이 전월세에 살고 있으며, 전세 보증금은 처음으로 평균 1억원을 넘어섰다.

2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주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자기 집에 사는 가구는 전체의 49.6%로 2011년의 50.6%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전세와 월세는 각각 전체 가구의 25.4%와 13.2%에 달했다. 특히 2011년까지 거의 없던 반전세가 지난해에는 전체 가구의 4.4%를 차지했다. 전세가 점차 월세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전세 보증금은 평균 1억183만원으로 2011년보다 1000만원 이상 급증했다.


한편 전세 세입자 10명 가운데 4명은 보증금 1억원 이상의 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세입자의 절반 이상은 보증금이 5% 이상 오르면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