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광주은행장.

지난 2008년 제10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해 지역과 함께 동고동락한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오는 4일 퇴임한다.
송 행장은 지난 5년간 재임하면서 지역은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사회공헌사업, 경영실적 등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수칠 때 홀가분하게 떠나게 돼 너무 기쁘다’는 송 행장은 그동안 자신에게 보내준  임직원과 지역민의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며 마지막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갔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 행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학동에 소재한 ‘행복재활원’에서 ‘KJB 사랑샘터 65호점’ 선정식과 후원기념 행사를 가졌다.


송 행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2009년 광주 남구 소재 ‘신애원’을 ‘KJB 사랑샘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5개의 ‘KJB 사랑샘터’를 선정해 지속적인 후원 및 임직원들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 행장은 이어 동구 용산동의 남선석유㈜(회장 김홍균)와 광산구 옥동에 위치한 타이어 몰드 전문 기업인 ㈜세화IMC(회장 유희열)를 방문했다. 특히 ㈜세화IMC는 송 행장이 2008년 광주은행장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방문했던 곳으로, 송 행장은 처음과 끝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보냄으로써 현장 중심의 경영철학을 끝까지 펼쳤다.

이 날 퇴임 관련 소회를 밝힌 송 행장은 2008년 재임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뚫고 지난 5년간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들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행장 취임 시기인 2008년 대비 현재 광주은행은 총자산 17조원에서 21조 2000억원으로 24.7%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9197억에서 1조 3363억으로 45.3% 늘어 BIS자기자본비율은 12.1%에서 14.3%로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010년 ,55억원, 2011년 1363억원, 2012년 1364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양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