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말까지 포함할 경우 일주일에 가까운 긴 연휴가 보장됨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에게 직접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최근에는 지방 혁신도시 위주로 서울서 이주를 생각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도시 인프라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머니위크>에서는 부동산써브의 자문을 얻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직접 살펴보면 좋을 만한 도시 및 분양단지를 살펴봤다.
◆충청도, 산업단지 인근 단지 주목
모아건설은 9월 중 충북 청원군 오창제2산업단지 3블록과 4블록에 ‘모아미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3블록은 전용면적 59㎡ 630가구, 4블록은 74~85㎡ 472가구로 구성된다. 오창제2산업단지는 오창읍 주성리·양지리·창리 일원에 139만㎡ 규모로 조성되고 56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예비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일원 약 692만㎡가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진천·음성 일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충남 연기·공주)에서 반경 50km, 청주국제공항과 충북선 전철에서 20km 이내에 있고 중부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외부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11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에선 효성이 오는 10월 천안시 차암동 일대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E1-2BL에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26층에 15개동 51~84㎡ 131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대형 할인마트가 인접해 있다. 삼성SDI 등 주변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전라도, 입지조건 훌륭한 단지 잇따라
전라북도는 완주군 이서면 일대 약 991만㎡가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완주 이서 지역은 전주시와 4km 거리며, 지역 내에는 호남고속도로, 전주~김제간 지방도 716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주변에는 황방산, 천잠산 등 도시자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역전략산업육성의 용이성, 대학~연구기관~기업간의 협력 용이성 등 혁신거점으로의 적합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 도시의 인프라와 편익시설의 활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한지적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금천지역 일원 약 730만㎡가 공동혁신도시로 확정됐다. 나주시 금천면 일대는 80% 이상이 배밭인 평야지대로 개발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근에 영산강이 흐르고 동북쪽으로 광주와 인접해 있다. 국도 1호선과 국가지원 지방도 49호선이 통과하며, 서해안고속도로가 이웃해 있고 인근에 KTX역과 광주공항 등이 위치한 교통 요충지이다. 한국전력공사와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15개 기관이 들어선다.
골드클래스는 9월 중 전남 목포시 용해2지구 5블록에 ‘골드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69~84㎡ 319가구로 구성된다. 용해2지구는 대양로와 접해 있고 압해대교, 목포대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목포시청, 목포실내체육관,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대연초, 청호중, 전남제일고, 목포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10월 중 전남 광양시 중동 1309-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광양’도 관심을 모은다. 지하 3층, 지상 48층에 2개동 84㎡ 44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광양시청, 광양시민광장, 중마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백운초, 중동초, 백운고 등의 교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경상도, LH 공공물량 대거 공급
경상북도는 김천시 농소, 남면 일원 약 380만㎡가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김천시 농소·남면은 경부선 김천역이나 경부고속도로 김천 나들목과도 20분이면 닿을 수 있고, 김천~구미 간 4차로 지방도와도 인접해 있다. 5분 거리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아포나들목과 남김천 나들목도 건립 예정이어서 철도, 고속도로 등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존 김천 시가지와도 10분 거리여서 도시 인프라와 생활편의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부지에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경남은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이 대거 주를 이룰 예정이다. 우선 9월 중 LH는 창원현동 S1블록에 공공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59~84㎡ 698가구로 구성된다. 현동지구는 2016년까지 공동주택 7개 단지 5800여가구가 들어서고 천마산과 봉화산에 둘러싸여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택지지구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초·중·고등학교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경남 경남혁신 A8블록에 공공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59㎡ 803가구로 구성된다. 경남혁신도시는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일원 약 411만㎡ 규모다.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는 남해고속도로와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시환경과 교육환경 역시 뛰어나다. 혁신도시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방 혁신도시들은 수도권 과밀과 국토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곳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라면서 “예비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공급도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직접 추석 이동 시 살펴보면 현 상황과 미래 인프라를 분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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