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7년만에 셧다운
미국 연방정부가 17년만에 '부분폐쇄'(Government shutdown)에 들어갔다. 미국 정치권이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놓고 대치를 이어가다 결국 연방정부가 1일(현지시간)부터 일시적·부분적으로 문을 닫게 된 것. 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은 하루 3억달러(약 3200억원)씩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주일 단위로는 경제성장률을 0.1~0.2%포인트씩 깎아먹고, 20일 이상 지속되면 4분기 성장률은 0.9~1.4%포인트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현재 2.2% 수준. 이 사태가 서둘러 진화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동양그룹 해체 수순
극심한 자금난으로 지난해 12월 구조조정에 들어간 동양그룹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그동안 입방아에 올랐던 '10월 위기설'이 현실화된 것이다. 동양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강조한 건 '고강도 경영개선'과 '사업 재편에 관한 로드맵'이었다. 하지만 정작 9개월 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은 없었고 경영진들은 자기 이익 챙기기에 바빴다. 결국 동양은 지난달 30일 만기인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상환자금 113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5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제 동양의 '폭탄 돌리기'는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 끝은 어디일지….
◆신용카드 사용액 10년來 최대
월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 7월 10년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개인들이 쓴 신용카드 이용액은 38조8572억원이었다. 2003년 1월(39조30억원) 이후 월간 최대치다. 할부구매와 현금서비스 이용은 감소했지만 카드 일반구매가 늘면서 개인들의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이 증가했다. 이 기간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중 일반구매(25조5380억원)는 작년 동월보다 9.6% 늘었고 할부구매(7조3757억원)와 현금서비스(5조9435억원)는 각 8.5%, 7.5% 감소했다. 여신협회 분석대로 과연 구매여력이 개선되는 것일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1조원(연결기준). '위기'를 항시 대비한 덕분일까. 삼성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보란듯이 분기별 영업이익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IT·모바일 부문 성장과 D랩 가격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다. TV·디스플레이 사업부진으로 실적둔화를 예상했던 시장은 이제 삼성전자의 4Q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전제는 갤럭시노트3 판매호조다. 과연 삼성은 올해 글로벌 브랜드 톱10 재진입에 이어 사상 최대실적 경신이라는 쾌거를 이룰 것인가. 지켜볼 일이다.
◆1%대 초저금리 공유 모기지 폭주
8·28 전월세 대책의 핵심인 1%대 공유형모기지대출의 최종 신청자가 3638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접수에 3만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렸다. 접수 54분 만에 선착순 5000명이 마감되며 인기를 모았다. 모기지 상품을 전담하는 우리은행은 11일부터 최종 승인여부를 순차 통보한다. 문제는 현행제도 상 신청 때 동·호수를 기입해야 대출이 가능한데, 이는 대출신청 전 매도인과 가격협상을 마쳐야 한다는 뜻이다. 이 기간 중 집주인이 다른 매수자와 계약하게 되면 심사는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결국 대출 가능성은 며느리도 모르는 상황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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