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 자동차' 제작 포스터/이미지=레베카 멘데즈(킥스타터)
"변화를 위한 놀라운 기계, 자전거. 세상 사람들은 이 새 시스템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자동차산업 중심의) 경제적 권력이 이것을 놔둘 것인가?"



소셜펀딩으로 제작될 다큐멘터리, '자전거 대 자동차'(BIKES vs CARS-WE ARE MANY, 프레드릭 게르텐 감독)의 출사표다.



내년 개봉할 이 다큐멘터리는 화석연료 기반의 자동차산업에 따른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도 이 산업을 유지하려는 정치적 메커니즘을 조명한다.



프레드릭 게르텐 감독/사진=미셀 토마스(킥스타터 필름)
스웨덴 출신의 게르텐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는 영화가 아니라 '운동(movement)'이다. (자동차산업 중심의) 세상에서 변화가 필요하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가 태어난 스웨덴 말뫼는 자전거타기가 편하다.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왜 그렇게 없는지 도심에서 왜 위험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사람들을 고립감과 스트레스로 내모는, 그럼에도 줄지 않는 자동차. 2020년, 지금의 두 배 가량인 20억대가 될 자동차와 승승장구할 자동차산업, 그리고 이들과 호흡하는 정치적 관계를 조명할 것"이라며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다큐멘터리가 사회적 의미를 담은만큼 제작방식도 사회적이다.



'자전거 대 자동차'는 인터넷에서 개인 소액 후원(소셜펀딩)을 받아 제작된다. 제작 목표액은 5만달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11월1일까지 소셜펀딩을 받고 있으며 23일 현재 1081명이 3만3162달러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