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 갑)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지원액 상위 30개 기업중 27개 기업이 건설과 조선 관련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30개 기업에 대한 유동화 편입잔액은 총 969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이 신규로 편입공급한 1조9095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며, 전체 유동화 편입잔액인 6조4071억원의 15.1%에 달한다.
또 30개 기업은 모두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중견급 이상 기업들로, 이중에는 동부건설, 두산건설, STX조선해양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포함돼 있다.
대출규모는 180억원에서 800억원까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 받았으며, 30개 기업의 평균 지원 금액은 323억원에 달했다.
강기정 의원은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구"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수의 대기업을 살리는데 집중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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