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 앞바다 해저 원유 이송관이 파손돼 기름이 유출로 해상이 오염됐다.

10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4시4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 앞바다에서 파나마선적 16만t급 유조선 C이터니티호가 원유를 원유부이로 이송하는 작업 도중 원유 이송관에균열이 발생해 기름이 유출됐다.


해경은 현재 해경 경비함정 8척과 민간방제선 6척 등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오염군 탐사 및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해경은 일단 현재 바다로 유출된 기름의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선박이 전날인 9일 오후 10시20분께 원유부이에 접안해 원유 이송 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며 "바다에서 기름 냄새가 난유조선원의 신고를 받고 방제선을 현장으로 급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원유부이는 SK에너지 소유로조선이 부이로 원유를 이송하면 펌핑기능이 부착된 부이가 해저에 설치된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다시 육지로 보내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