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옥 차관과 임각수 괴산군수(중앙 좌우) 등이 오천자전거길 개통 컷팅행사에 나섰다./사진=박정웅 기자
자전거길 전국 네트워크 시대가 열렸다.



지난 6월 섬진강과 영산강을 잇는 26km 자전거길에 이어 새재와 금강을 잇는 105km 오천자전거길이 10일 개통했다. 오천자전거길은 새재자전거길 행촌교차로인증센터(괴산 연풍)에서 금강자전거길 합강공원인증센터(세종 연기)를 연결, 전국 자전거길 네트워크의 중심에 섰다.



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 등 자연하천 다섯 곳을 잇기 때문에 오천(五川)자전거길로 명명됐으며, 행촌교차로 괴강교 백로공원 무심천교 합강공원 등 다섯 곳의 인증센터가 들어섰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충북 괴산군 괴강교인증센터 인근에서 이경옥 안행부 차관,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임각수 괴산군수,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과 자전거동호인,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새재와 금강을 잇는 오천자전거길 개통식'을 가졌다.



인사말하는 이경옥 차관/사진=박정웅 기자
이경옥 차관은 인사말에서 "이제 수도권이나 영남권에서 새재를 거쳐 세종시까지, 다시 금강변을 따라 서해까지 이어지는 지역간 소통의 자전거길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면서 "조그마한 오솔길, 둑방을 따라 너른 논과 밭, 하천을 감상하며 달리는 오천자전거길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아 지역간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특히 새재와 연결되는 괴산의 오천자전거길은 자전거길의 '천안삼거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한반도 삼각지 중심의 괴산 오천자전거길은 영남과 호남,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의미가 있다. 군은 자전거 레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전국 자전거인들이 오천자전거길을 많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통식 후 라이딩 준비를 하는 임각수 괴산군수, 설문식 부지사, 이경옥 차관, 경대수 의원(좌측부터) 등 참석자들/사진=박정웅 기자
개통식에 이어 이경옥 차관 등 참석자들은 오천자전거길 라이딩에 들어갔다.



한편 오천자전거길은 기존 자전거길 등을 이용, 사업비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에서 조성한 자전거길을 최대한 활용하고, 비포장 제방구간과 도로 갓길 포장, 옛 국도구간 갓길확보와 차선조정 등을 고려한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