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93포인트(0.35%) 떨어진 1993.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국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 관망심리가 확산되며 장중 약세를 지속했다.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61억원, 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8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169억9500만원 순매수, 비차익은 311억3700만원 순매도를 보여 합계 141억4200만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9587주와 2조939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업, 의료정밀, 음식료업, 유통업, 의약품도 올랐다.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보험,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만에 0.96% 하락하며 144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상승폭을 줄여 0.41%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3인방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1.2%, 0.65%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0.69%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한해운이 2400억원 규모의 신규 벌크선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8% 강세를 보였다. 만도는 중국 자회사의 성장 모멘텀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2.2% 상승했다.
이날 건설주들은 ‘8.28 부동산대책’의 핵심인 취득세 영구인하 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는 소식과 개별 호재들이 겹치며 강세를 보였다. 두산건설은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삼호도 채권단과 최대주주인 대림산업이 출자전환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19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487개다. 보합은 84개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51포인트(0.90%) 하락한 497.72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 6월26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49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개인이 119억원, 외국인은 31억원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비금속이 상승했고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유통, 금속, 운송, 통신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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