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교통안전연구소(BIVV)가 자전거의 유연한 교차로 통행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내 8곳의 교차로에서 이를 시험한 결과, 통행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9월25일 지역 교차로 75곳에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호표시 'B22' 'B23'이라 불리는 이 사업에서 B22는 네거리 교차로에서 적색신호 시 자전거의 우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B23은 삼거리 교차로 직진 차로에 적용되며 적색신호 시 자전거가 직진할 수 있다.
물론 자전거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해선 안 되는 등 자전거의 우선권을 두지 않았다. 따라서 자전거 이용자가 다른 차량의 흐름을 보고 진행해야 한다.
한편 브뤼셀은 이 시스템을 일부 지역 교차로에만 적용키로 했다. 도심 교차로에선 그 크기나 시인성, 속도와 혼잡 정도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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