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1 유승관 기자
전날 마라톤 교섭에 이어 27일 오전 6시15분께 속개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실무교섭이 약 2시간 만에 중단됐다.
백성곤 철도노조 홍보팀장은 오전 8시께 "코레일 측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교섭을 진행했지만 수서발KTX 면허발급과 관련한 노사간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잠정적으로 교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결렬'이 아니라 '교섭중단'"이라며 "노조 측에서는 계속해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코레일 서울본부 8층에서 속개된 실무교섭에는 코레일 측 김명환 노사협의부장, 이용우 인사노무실장, 육심관 노사협력처장 3명과 철도노조 측 김재길 정책실장, 이철우 조사국장, 백성곤 홍보팀장 3명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던 교섭은 재개 2시간 만인 오전 8시께 중단됐다. 지난 26일 오후 4시15분께 시작된 노사간 교섭도 역시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8시간20여분 동안의 협상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정회된 바 있다.

이들은 철도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에는 동의했으나 기구에서 논의할 대상에 대해서는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한편 철도노조 측은 이같은 교섭중단에 대해 오전 9시30분께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계획, 중단이유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