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61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62개 여전사의 순이익은 8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6759억원에 비해 30.5% 늘었다.


이는 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1933억원 줄었고, 사옥매각이나 부실채권 매각 등에 따른 이익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취급한 할부금융 규모는 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06억원(6.3%) 증가했다. 이는 전체 할부금융의 90%를 차지하는 자동차할부금융의 신규 취급 증가에 따른 것이다. 리스 신규 취급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3818억원(5.5%) 늘었고,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융자금액은 7604억원으로 250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대손비용은 1조210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084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9월 말 현재 총자산은 8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에 비해 5612억원(0.7%) 늘었다. 건전성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9월 말 현재 16.7%로 전분기 말 16.2%에 비해 0.5%포인트 올랐다. 경영지도기준상 최저의무비율은 7%다.


총 채권 연체율의 경우 3.61%로 전분기 말 3.56%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리스자산 연체율이 각각 0.12%포인트, 0.09%포인트 상승했으며, 할부금융 연체율(2.66%)과 가계대출 연체율(3.93%)은 전분기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