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영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공기업의 정상화와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10일 윤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정상화 계획을 기관장에게 직접 보고 받았다”며 “두곳 모두 정상화 계획을 반려하고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정상화 계획에)‘2017년에 어떤 모습이 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놔야 한다”며 “그래야 핵심 역량과 비핵심 역량이 나온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를 예로 들며 에너지공기업 정상화 계획이 4~5년 후의 경영목표가 명확히 담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구잡이로 정상화 계획을 제출한 공기업은 5년 이후에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무조건 구조조정 하라고 해서 그렇게 됐다고 변명할 것 아니냐”며 “가야할 방향을 가지고 거기에 맞춰서 (구조조정을) 해야지 그게 없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정상화는 대통령과 부총리, 장관이 압력을 가해서 하는 것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민간기업만 봐도 나름대로 전문가들 의견을 받아 역량을 키울 것을 고민하면서 구조조정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 좀 볼시간적 여유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