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지난 22일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를 방문한 고재호 사장 (앞줄 왼쪽)이 조선소내 조립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 대우 망갈리아조선소(DMHI)는 지난해 18척 총 10억달러 상당의 선박 및 관련 제품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주 금액 10억7000달러는 DMHI가 조선업 초호황기인 2007년 기록한 16억7000달러 이후 최대 실적이다.
DMHI는 지난해 4분기에 총 3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12월 말 그리스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한 9100TEU급 컨테이너선은 흑해 및 지중해 근역에서 건조되는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기존 기록은 DMHI가 최근 인도한 8600TEU급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두건의 수주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12월5일에는 모나코에 기반을 둔 스콜피오 벌커사와 18만DWT급 벌크선 5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맺었다. 10일에는 그리스 선사인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 리미티드사가 발주한 11만2700DWT급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 벌크선의 인도 예정 시점은 2015부터 2016년까지다. 원유운반선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DMHI 관계자는 “모·자회사간 협력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조선시황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 추세가 올해까지 영향을 끼치겠지만 이번 수주의 영향으로 내년부터는 실적 호전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