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지역에 유입되면서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간 전남도가 종오리농장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
 
AI 대부분이 종오리농장과 종계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곳에 대한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AI가 대부분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도내 61개 종오리장 및 종계장 차단방역을 강화할 것을 시군에 지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 내 종오리농장은 45개소이며 종계장은 16개소다.


종오리장과 종계장에서 사육되는 씨오리와 씨닭은 1년 이상 사육 기간이 길고 연중 알을 생산해 부화장으로 출하하는 상황에서 차량 출입이 빈번해 AI 전파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실내환기에 철저를 기하고 햇볕 투과시설을 갖춰 가축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하루 2회 이상 축사소독과 함께 농장 출입차량과 방문자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시군에 시달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 도내 종오리 및 종계장에 대해 일제 사육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보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