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세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과 윤용현 초당대학교 교수(항공운항학과)는 공동으로 ‘광주·전남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우주항공산업(항공우주산업통계, 사업체기초통계보고서, 2012년 기준) 생산액은 200만달러, 업체수는 3개, 종사자수는 8명으로 각각 전국대비 0.1%,1.7%, 0.1%에 불과했다. 이는 부산·경남지역이 전국 생산액 및 고용의 91.5%, 87.5%를 차지한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광주·전남은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등 항공관련 기반시설과 무안, 광주, 여수지역에 공항과 고흥지역에 항공센터, 고분자 융·복합 소재 지원센터, 항공산업형 특화단지 등 항공 관련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의지를 기반으로 부산·경남지역과의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경우 우주항공 관련 산업 개발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을 우주항공산업·문화·관광 집적지역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역을 우주산업 집적기지 및 전진기지화하고 우주항공해양 테마관광벨트의 문화관광 레저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공동 집필자들은 “광주지역과 전남지역을 아우르는 항공우주분야 전문가, 정책개발팀, 산업체 육성전략팀으로 구성한 광주전남 우주항공산업 육성사업단을 구축하여 운영할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의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는 삼각권역 내에서 기존시설을 토대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광주권은 대학 및 연구소,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R&D산업 수행 및 첨단우주항공기술지원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지원하고, 동남권은 고흥우주센터, 항공센터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시설 및 교육·관광·문화시설을 집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서남권은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물류 및 항공정비단지 조성, 비행교육원 운영을 통한 항공전문인력양성, Skypolis 조성(무안국제공항 배후지역에 항공부품 소재 및 항공기 MRO 단지 조성), 항공해양관광 특구의 솔라시도(SolarSeaDo) 조성 등 우주항공해양관광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을 차별화 전략 방안으로 제시했다.
☞용어설명 : 솔라시도는 태양(solar)과 바다경관(Sea)을 즐기는 해양 레저기업 도시(Do)'를 의미한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사업으로 주거시설, 골프장, 종합스포츠센터, 해양스포츠센터, 수상비행장, 호텔, 콘도, 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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