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강동구 상일동·강서구 개화동·서초구 내곡동 등 텃밭농장 7개소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65세 이상 어르신,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등 1250명의 참여자를 10일부터 17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실버텃밭'은 65세 이상 어르신 900명에게 분양한다. 모집 시작일을 기준으로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65세 이상의 인구는 서울시 인구의 10.8%를 차지(2012년 말 현재)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고령화사회(7~14%)로 진입하고 있는 추세이나 어르신을 위한 공간이나 건전한 여가프로그램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건강도 챙기고 여가활동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실버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당 6.6㎡의 텃밭면적이 제공되며 참여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다. 텃밭은 강동구 상일동·강서구 개화동·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해 있다.
◆3자녀 이상이라면 '다둥이가족텃밭'이 안성맞춤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은 ‘다둥이가족텃밭’을 이용해볼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저출산 시대에 가족화합과 자녀들의 자연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둥이가족텃밭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 300가족을 선정하며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중 자녀 한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인 가정이다(모집시작일 2월10일을 기준으로 2001년 2월10일 이후 출생자).
다둥이가족텃밭의 위치는 강동구 상일동·강서구 개화동·서초구 내곡동이다. 한가족당 6.6㎡의 텃밭면적이 제공되고 참여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상추·열무·배추 등을 자녀들과 함께 가꾸며 수확한다.
◆서울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50가구 '다문화가족텃밭'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년도와 같이 ‘다문화가족텃밭’을 운영한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2012년 말 현재 서울인구의 2.37%를 차지하는 등 우리 주변에는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가족간의 정과 우애를 나누면서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행복한 복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족농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인이 결혼해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며, 시범적으로 50가족이 참여해 텃밭을 가꾼다. 농장은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해있다.
실버·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 텃밭 모두 참여비는 1만원이고 기본적인 종자와 모종도 제공된다.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무종자가 제공된다.
참여신청은 오는 10일 11시부터 17일 16시까지 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에서 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18일 11시에 전자추첨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 기간 중 사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사전교육 기간 중 안내에 따라 참가비 1만원을 농업기술센터 통장으로 개별입금 처리하면 된다. 농장은 4월11일부터 개장된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도시농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으나 재배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초보 도시농부들에게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법과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7개소의 텃밭농장을 운영한다”며 “가족과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텃밭농장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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