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뒤 첫 동메달을 목에 건 안현수(29·빅토르 안)와 여자친구 우나리(30)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지난 7일 스포츠서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현수와 우나리가) 소치 올림픽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안기원씨는 "한국과 러시아 양쪽에서 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며 "은인인 (러시아빙상연맹) 크라프초프 회장도 초대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우나리에 대해 안기원씨는 "딱 한 번 만난 적 있다"며 "알려진 대로 현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기원씨는 결혼을 승낙한 이유에 대해 "자식 이기는 부모 있느냐"며 "내가 아니라 아들이 결혼해서 사는 거니까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현수의 연인 우나리는 10년 넘게 안현수의 팬클럽에서 활동했으며 2011년 1월부터 안현수와 교제를 시작했다. 우나리는 안현수를 위해 러시아어를 공부해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안현수의 러시아 적응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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