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이하 NFV) 솔루션이다. NFV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에 IT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SKT는 이날 자사 HD보이스(HD Voice) 서비스를 대상으로NFV 기술을 적용했으며 상용망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도 NFV 기술을 비롯,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NFV를 적용하면 표준화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해 제공할 수 있다. 때문에 특정 기지국에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면 자동으로 가용 자원을 고려해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트래픽 수용량을 늘려 품질 저하를 막고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SKT는 중소 장비제조사가 참여해 부가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NFV 솔루션에 세계 최초로 오픈 소스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NFV 기술을 보다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개발 생태계가 폭넓게 조성될 것으로 SKT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T는 이번 NFV 장비도입을 통해 향후 모바일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월 6만1525TB를 기록하며 2012년 5월 3만2631TB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바 있다.
NFV 기술을 적용하면 트래픽이 급증해도 추가적인 자원 할당을 통해 고객은 원활하게 통화∙SMS∙무선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이동통신사는 망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박진효 SKT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KT는 앞으로도 가상화 기술과 지능화 기술 같은 다양한 네트워크 신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오픈플로우’라는 개방형 API를 통해 네트워크의 트래픽 전달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컨트롤러에서 제어·관리하는 기술
○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IT의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N/W)장비를 표준화된 하드웨어 구조(서버, 스위치, 메모리) 및 이와 독립된 소프트웨어 구조로 통합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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