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새도 다른 버려진 물건들이 모여 산뜻한 삼륜자전거로 재탄생했다.
호주 모나쉬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강의하는 마크 리차드슨이 개발한 삼륜자전거 '파브벨로(FAB Velo)'가 그 주인공.
현지의 한 기술 전문매체는 리차드슨이 "재생 가능한 재료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DIY' 이동수단 프로젝트로 파브벨로를 개발했다"고 지난 16일 소개했다.
파브벨로는 재활용품의 집합체다.
가령 프레임은 돛대를 이용했으며, 구동계와 뒷바퀴는 폐자전거에서 떼 왔다. 앞바퀴는 휠체어에서 가져왔으며, 자전거를 감싼 보호막은 텐트와 우산 등을 활용했다.
도로에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삼륜자전거처럼 안장을 조정했다. 안전을 위해 충돌 저항 기능을 두었으며, 적재공간까지 확보했다.
또한 파브벨로는 분해 조립이 가능한 모듈형 구조가 특징이다.
포드에서 자동차를 설계한 리차드슨은 재생 가능한 재료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이동수단 개발에 몰두했고, 이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리차드슨은 파브벨로의 시스템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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