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고가의 신상품 모피 매장은 울상을 짓는 반면 리폼 모피업체는 짭짤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모피 판매율이 가장 높은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존 모피 매장의 신장률은 1%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다.


이는 예년보다 높았던 겨울 기온의 영향과 함께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고가의 신제품 모피에 대한 선호가 줄어든 것.

이에 반해 중고 리폼 모피를 판매하는 리폼 모피 전문매장의 매출 상승세는 눈에 띈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3개월간 임시 운영된 리폼 모피업체 '박성룡 모피'는 당초 예상했던 매출액을 200% 가까이 초과했다. 
 
또한 리폼 모피에 대한 문의 또한 하루 평균 20건 이상 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유재수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성팀장은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모피의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가지고 있는 모피를 리폼하거나 중고 리폼 모피를 저렴하게 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며 "버려지는 모피를 새것처럼 재탄생시키는 것은 가계경제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이러한 리폼 모피의 인기에 따라 21일부터 27일까지 '박성룡 모피 리폼 대전'을 3층 특설매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피 리폼 서비스뿐만 아니라 중고 모피를 백화점상품권으로 매입하기도 하며, 신상품 못지 않은 중고 리폼 모피코트를 100만원 초반에서 후반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