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가 22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80명과 동반가족 56명, 북측 가족 174명은 이날 오전 9∼10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전체 상봉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측 상봉단은 오후 1시께 금강산을 출발해 강원도 속초로 돌아온다. 1차 남측 상봉단 82명 가운데 2명은 건강 악화로 전날 동반가족과 함께 먼저 귀환했다.

지난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60년 만에 해후한 1차 남측 상봉단은 이날까지 개별상봉, 단체상봉, 공동중식, 환영만찬 등 6차례에 걸쳐 11시간을 만났다.

23∼25일에는 역시 금강산에서 2차 상봉이 이어진다. 1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2차 상봉에서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만나는 남측 가족 361명은 이날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해 이튿날 금강산행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