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탑승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데 5일이나 걸렸다며 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사고 뒤 18시간 이상이 지난 뒤에도 희생자 가족들이 아시아나에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전화번호는 복잡한 자동응답식 메뉴를 거쳐야 직원과 통화할 수 있는 비행예약 전화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1997년 항공사가 대형 인명 피해 사고에 대비해 '가족 지원 계획'(family-assistance plans)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항공사는 사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가능한 신속하게 사고 사실을 알려야 하고 가족들이 항공사에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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