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사진)가 26일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3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2011년 8월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울 성모병원 등 국내외 24개 대형병원에서 임상3상을 진행했다. 슈펙트는 약 2년6개월 만에 환자등록을 완료하고 정해진 치료기간을 마치는 데로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다.

슈펙트는 글리벡 내성 환자 및 불내약성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2차 치료제에서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로 적응증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매출성장은 물론 시장점유율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슈펙트는 경쟁약물에 비교되는 ‘우수한 효능·효과’와 ‘경제적인 약가’로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건강 보험재정 건실화와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 있는 슈퍼 백혈병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슈펙트는 2003년 백혈병 유도체 개발을 시작으로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거쳐 2012년 1월 국산 18호 신약으로 승인됐다. 출시 당시 1일 약값(800㎎) 6만4000원, 1개월(4주) 약값 179만2000원의 경제적 약가로 다국적사와 당당히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