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회사채시장에서 처음으로 디폴트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업체 상하이차오리가 회사채 이자 지급 마감 시한인 7일 끝내 이자를 갚지 못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상하이차오리는 지난 화요일 "7일까지 회사채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8980만위안의 이자 가운데 400만위안 밖에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중국 금융기관의 부실 및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회사채 첫 디폴트를 기업의 부실사례 급증에 이은 금융기관의 부실과 금융위기 발생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퍼즐을 맞춰 나갈 필요는 없을 것"이라면서 "상하이차오리의 회사채 발행액은 10억위안으로 전체 회사채 잔액의 0.0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개별 회사채의 디폴트 리스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금융기관의 연쇄적 부실 가능성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