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KT의 영업정지가 있던 첫날 두 통신사의 고객은 감소하고 SK텔레콤의 고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영업정지 첫날인 지난 13일 LG유플러스의 고객이 SK텔레콤으로 1703명 이동했다. KT는 2121명의 가입자가 SK텔레콤행을 택했다. 이로써 정상 영업중인 SK텔레콤은 다른 통신사로부터 총 3824명을 신규로 모집했다. 


또한 이날 알뜰폰을 제외한 번호이동 건수는 3621건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2만2581건에 비해 1만8960건 감소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장 과열 기준 번호이동 건수를 1일 2만4000건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가 영업정지 중이고 SK텔레콤만 단독으로 영업을 하면서 번호이동이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대해 방송위의 추가 영업정지까지 겹쳐 당분간 이통사들의 보조금 경쟁 등에 있어 자제하는 분위기가 나올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