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밝은광장과 춘천시 신매대교를 잇는 70여km의 북한강자전거길. 서울과 지척인 북한강자전거길 구석구석마다 'MT 명소' 대성리나 강촌 등 젊은 시절 경춘선을 넘나들던 추억이 새록새록 숨 쉬고 있다.
중앙선 운길산역 인근 밝은광장을 나선 북한강자전거길은 '슬로푸드 슬로시티' 남양주를 지나, 대성리국민관광지·청평유원지·남이섬·자라섬·강촌유원지, 그리고 춘천 의암호의 중도관광지까지 경춘선 추억을 끝없이 잇고 있다.
물론 북한강의 절경과 함께 하는 라이딩이라 눈과 귀, 막혔던 가슴마저 트이게 한다.
북한강자전거길은 수도권 간선 자전거길 중 가장 늦게 개통(2012년 12월)했으나 '명품' 자전거길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추억을 더듬는 콘텐츠 외에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인기비결로 꼽힌다.
용산역 중앙선(운길산역 하차)과 경춘선(ITX)은 물론 상봉·망우역 경춘선(전철)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길산역에서 내려 자전거로 춘천 방향으로 달리거나 거꾸로 내려올 수도 있다. 힘이 부칠 경우 곳곳의 경춘선이 편안한 귀가를 돕는다.
자전거시즌인 봄마다 북한강자전거길을 찾는다는 최건규(40 서울 서대문구)씨. 대성리에 대학 MT 추억을 갖고 있다는 그는 "29일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에 단체 참가 후 같은 과 동기들과 구운천(북한강 지류) 민박촌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벼운 백패킹 위주의 바이크캠핑 또한 북한강자전거길과 만난다. 자전거여행 커뮤니티 동호회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날 춘천 방향으로 20여km를 더 달려 자라섬 한 구석에 머물 계획이다.
한편 '온·오프라인 통합 미디어' 머니투데이와 '자전거 섹션' 머니바이크가 안전한 자전거타기 기원, 경춘선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자전거여행 문화를 알리기 위해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을 오는 29일(토) 운길산역 인근 밝은광장에서 개최한다.
참가 및 자세한 내용은 <a href="http://cafe.naver.com/mtbtour" target=_blank>모집 홈페이지(http://cafe.naver.com/mtbtour)</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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