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인천공항물류센터
종합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인 범한판토스(대표 배재훈)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존 기업시장(B2B)에 집중됐던 서비스를 소비자시장(B2C)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사업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77년에 출범한 범한판토스는 그동안 전자·건설·철강 등 기업물류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알려왔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제품을 값싸게 구입하는 속칭 ‘직구(직접 구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발빠르게 대응, 지난해 3월부터 직구 관련 3개 전담조직(영업팀·영업관리팀·인천물류센터 특송운영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범한판토스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보관·재포장 등 3자물류(3PL)는 물론이고 항공기·선박 국제운송서비스 등 기존 B2B 시장을 겨냥해 구축한 물류 인프라를 직구 시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세운 업계 최대 규모 물류센터에서는 자체 특송 통관장을 운영하면서 통관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자체 물류 네트워크로 평균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배송 기간을 단축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월평균 5만건 수준이던 직구 물량이 연말에는 월 10만건을 넘어서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활동영역도 점차 넓히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LA와 뉴저지에서 시작한 직구 물류 서비스는 지난해 오리건까지 확대했다. 현지 지사를 거점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범한판토스는 올해는 180개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범한판토스는 해외직구 열풍과 함께 해외 소비자가 한국 제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일명 ‘역직구’ 시장도 커짐에 따라 탄탄하게 다져진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