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3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 당기순이익은 2조66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185억원 감소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2007년 444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래 최저다.
한국은행은 “순이익이 줄어든 데는 한국은행 자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외화부문에서 수익이 줄었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외화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채권의 이자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조3369억원 줄어든 15조894억원에 그쳤다. 이는 유가증권 이자가 2조3828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업비용의 경우 유가증권매매손이 8943억원 증가했으나 통화안정증권이자와 지급수수료가 각각 8120억원, 1493억원 감소해 전년보다 1666억원이 감소한 13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현재 한은의 총자산 규모는 458조4809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1조9898억원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과 어음대출이 각각 9조1103억원, 1조3751억원 증가한 반면 예치금과 정부대출금이 각각 1조8963억원, 2조원 감소했다.
부채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448조3993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3조4865억원 증가했다. 화폐발행과 예금이 각각 9조315억원, 5조9604억원 증가한 반면, 정부 예금과 환매조건부매각증권이 각각 1조692억원, 3조41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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