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광장을 출발하는 참가자들/사진=박정웅 기자
봄철 자전거 시즌을 알리는 '북한강자전거거길 대행진'이 가족 및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9일 밝은광장(남양주시)-대성리국민관광지(가평군) 약 20km의 북한강자전거길에서 열렸다.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은 '온·오프라인 통합 미디어' 머니투데이와 '자전거 섹션' 머니바이크가 한해 안전한 자전거타기를 기원하고 철도와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자전거여행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행진에서는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해 코스와 시간 등 행사일정을 조절했다. 20여km의 비교적 짧은 행진 구간, 철도 대중교통 연계(운길산역·대성리역·청평역 등)와 다양한 귀가방법 선택, 두 시간의 행사시간 유연성으로 부담 없는 '봄나들이' 자전거행사가 되었다는 평이다.



이동헌군이 이모와 함께 북한강자전거길을 맘껏 달렸다./사진=박정웅 기자
이모와 함께 북한강을 찾은 이동헌(11·서울 중랑구)군은 "북한강은 중랑천, 한강(자전거길)에 비해 확 트인 것 같아요. 집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 타다 보면 사람들 피하느라 정신없어요. 오늘 맘껏 달리니 기분 또한 좋아요"라고 말했다.



김미두(서울 송파구)씨는 주말 회사일로 바쁜 동생을 대신해 조카(이군)와 함께 북한강을 달렸다. "밖에 못 나가 '몸살'일 아이의 원을 한껏 풀어준 것 같아요. 집에만 데리고 있으면 제가 몸살 났을 겁니다"라며 웃었다.



오전 10시30분 밝은광장을 나선 참가자들은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 안전사고 없이 오후1시경 대성리국민관광지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너른 잔디밭에 둘러 앉아 간단한 중식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후 대성리역과 청평역을 통해 귀가하거나, 자전거로 자유 라이딩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행진은 안전행정부·남양주시·가평군·한국관광공사·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했으며, '비타민전문가' ㈜그린스토어·'자연이 만든' 레시피㈜·'미니벨로 대명사' 다혼(Dahon) 등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