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말 한국 외환보유액은 354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인 3517억9000만달러에 비해 25억5000만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라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것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3월 중 국채, 정부기관채, 금융채 등을 뜻하는 유가증권은 3234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5억2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예치금은 202억1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21억달러 급증했다.
한편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를 유지했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스위스, 러시아, 대만, 브라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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