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이 월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중고차 시세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4일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차넷이 발표한 '4월 경·소형 중고차 도매 시세'에 따르면 전월 대비 시세 변동률은 1%가 채 되지 않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차 중고차 중 전월 대비 유일하게 시세가 오른 모닝은 5만원 오른 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모닝은 잔존가치율이 64.7% 높은 수치로, 올 1월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경·소형 중고차 도매 시세 / 제공=차넷
또 기아차 '레이'는 10만원, 한국지엠 '스파크'는 5만원 떨어졌고 한국지엠 '마티즈'는 안정적인 중고차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형차 부문에선 기아차 ‘프라이드’가 전월 대비 5만원가량 오른 8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라이드는 12월 하락세를 타다 3월 주춤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달엔 4개월 만에 시세가 반등됨과 동시에 잔존가치도 상승했다.

현대차 신형 ‘엑센트’는 전월 대비 가격이 1.08%가량 떨어졌지만, 잔존가치율에서는 65.9%로 경·소형차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차넷 관계자는 “3월 경차 중고차 시세 반등은 4월에도 꾸준하게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고, 본격적인 성수기인 4월·5월에 들어서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