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월드타워 성공적 완공을 위해 현장중심 윤리 경영을 실천해 달라.”

지난 2월 초 취임한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의 취임사 중 일부다. 제2롯데월드 건설에 대한 김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불감증'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16일에는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김 사장 취임 후 보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당시 김 사장은 직접 비상회의를 소집해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두달 뒤인 지난 8일에는 인명사고까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혼자 배관설비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폭발사고로 숨졌다.
이에 검찰과 경찰, 노동청 등도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연이은 사고로 도마 위에 오른 롯데건설. 일각에서 "롯데건설의 안전불감증은 불치병"이라는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 사장이 어떤 처방전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