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고객정보가 또다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IBK·씨티캐피탈사의 고객정보 약 3만5000건이 유출된 사실을 포착해 현재 검찰이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고는 실제 거래를 하지 않고 한도조회 등 문의만 했던 고객들의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 고객이 피해사실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더욱 커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캐피탈에서 유출된 고객정보 중 일부는 실제 거래를 하지 않고 상담만 진행했던 고객들의 개인정보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BK캐피탈에서 유출된 정보는 약 1만7000건으로 파악된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유출혐의자로 지목된 대출모집인 A씨가 3년여 동안 고객정보를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이중 일부 정보는 대출을 이용하지 않은 상담고객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보유출에 함께 적발된 씨티캐피탈의 경우 2010년 12월말 기준 상환이 완료된 고객정보 1만7000여건이 빠져나갔다. 씨티캐피탈은 현재 내부직원 공모 정확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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