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에 따르면 납품 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롯데홈쇼핑 전 영업본부장 신모씨는 배임수재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신씨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방송시간과 횟수에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납품업체 2곳으로부터 1억2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홈쇼핑을 퇴직한 시점인 지난해 2월 이후에도 해당 업체가 건넨 법인카드를 계속해서 사용했다. 또 검찰이 롯데홈쇼핑 임직원 관련 수사를 착수한 뒤인 지난달 10일까지도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신씨를 포함해 납품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거나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부풀려 회삿 돈을 횡령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구속 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이들의 범행 기간 중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한 신헌(60) 롯데홈쇼핑 대표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신 대표가 이모(51·구속 기소) 방송본부장 등과 공모해 빼돌린 회삿돈 가운데 2억2500만원, 이모(47·구속 기소) 전 생활부문장 등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뒷돈 수천만원까지 포함해 모두 3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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