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최근 일련의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작업 현장에서 중대한 안전수칙 위반이 있을 경우 안전관리자가 작업중지권을 즉각 발동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일주일 단위로 발생한 재해건수를 기준으로 사고위험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는 등 단계별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사고위험 경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 임직원이 함께 경각심을 공유하는 안전환경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회사 내 전 지역의 시설물, 작업장비 등 작업제반 환경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진단하는 사고위험 특별진단팀을 2인 3개조로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밀폐공간의 질식이나 해상사고, 화재 등 사고 유형별로 마련돼 있는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보완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도 반영해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감사를 통한 책임자 문책 등 앞으로 현대중공업이 안전한 작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안전 쇄신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한달 사이 안전사고 발생으로 5명이 사망했다. 미포조선과 삼호중공업까지 포함하면 두달도 채 안 돼 8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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