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가 앞에 멈춰선 전동차를 뒤늦게 발견해 비상제동(브레이크)을 잡았지만, 제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수영 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은 2일 "전동차 내부 기기를 정확히 점검해야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지만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재로서는 이같이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사고 역사가 곡선이어서 뒤에서 달리던 열차가 앞에 있는 전동차를 제대로 못본 것 같다"면서 "현재 기관사가 병원에 있어 더 조사해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33개 노선버스를 증차하기로 했다. 또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도 ‘지하철 사고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오후 3시55분께 세종청사 6동 660호에 즉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안전감독관(총 3명)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아울러 코레일에 긴급 복구 지원 지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대체수송 지원 등 이용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7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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