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11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해 있는 강남구 삼성동 삼성서울병원. /사진제공=뉴스1
 삼성 회장의 급성 심근경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 회장의 건강악화로 경영승계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9% 오른 138만8000원에 마감, 상한가를 기록한 채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2.7% 오른 6만8300원에 마감했으며, 크레듀는 12.7% 오른 6만9900원을 기록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4.0% 오른 9만7800원을 기록했으며, 호텔신라는 8만7900원으로 전날보다 주가가 2.6% 올랐다. 이밖에 제일기획(3.9%), 삼성카드(0.4%)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전기 등은 전날보다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SDI는 2.3% 하락한 14만6500원, 제일모직은 2.2% 떨어진 6만4000원을 기록했다.
또 삼성전기(2.8%), 삼성테크윈(1.8%), 삼성증권(1.5%), 삼성정밀화학(2.2%), 삼성중공업(1.8%), 에스원(1.2%)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50분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으로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이후 다음날인 11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을 확장하는 스텐트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일시적인 심장마비로 심폐소생술까지 받았으나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돼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